정치일반

민주 민생경제회복단 “꺼지는 건설업 불씨, 추경 통해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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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공공재개발·공공주택 활성화 방안 논의
13일 분야별 제안 담은 자체 추경안 발표 예정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회복단 단장을 맡은 허영 의원(가운데)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SOC·공공재개발·공공주택 활성화를 통한 경기부양 및 일자리 창출' 제4차 민생추경안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회복단이 12일 국회에서 4차 민생추경안 간담회를 열고 사회간접자본(SOC)과 공공재개발, 공공주택 활성화를 통한 경기부양과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단장을 맡은 허영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꺼지는 건설업 불씨를 추경을 통해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생산자수는 4.9%로 급락했다"며 "종합건설업 폐업도 23% 급등한 516곳에 이르렀고 29개 건설사가 부도처리돼 5년 만에 정점을 찍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계속된 혹한의 추위만큼 건설업도 얼어붙었다"며 "국가가 재정을 통해 회복의 마중물을 붓지 않는다면 더 큰 나락에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SOC 조기자금 투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건설 공사비 현실화 △건설일자리 창출 등의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민생경제회복단과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이날까지 각 분야별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한 당 추경안을 13일 발표할 계획이다. 민생경제회복단은 그동안 보건의료와 중소기업, 소상공인, 건설업 등 분야별로 추경 간담회를 열고 경제 상황을 점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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