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동해시가 내년도 국·도비 2,600억원 예산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올해 국·도비 확보액보다 100억여원 늘어난 금액으로 개청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시는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지난 11일 동해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국·도비 확보 전략 보고회'를 열고 중앙정부와 강원특별자치도의 정책 방향에 맞춰 핵심사업을 발굴하고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에 대한 예산을 공유했다. 묵호항 제2준설토 투기장 재생, 썬라이즈 하키장 시설 개선, 무릉계곡 전기 지중화 및 케이블 교체, 무릉별유천지 수변복합문화플랙스 조성 및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 CNG버스 조기대폐차 보조, 스마트빌리지 보급 등 총 52건이다.
시는 예산 편성 초기 단계부터 신규사업과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국·도비 예산을 적기에 확보해 내실 있는 재정 체계를 다져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은 “국도비 예산은 무엇보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하고 적기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 공직자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 계획된 국도비 예산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