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선민 혁신당 대표대행 “극우 내란세력 제외한 모두가 연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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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주장
반헌법행위특위 구성, 검찰개혁 등 제안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이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강원 연고의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이 12일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되면 내란 세력을 제외하고 '새로운 다수 연합'으로 연대하자고 제안했다.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태백병원 직업환경의학과장 등을 역임한 김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서 "12.3 내란 우두머리의 파면이 확정되고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된다면 극우 내란세력을 제외한 모든 이들이 단단하게 연합해 압도적 승리로 집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야 극우 파시즘을 발아 단계에서 제거할 수 있다"며 "헌정 수호, 민주공화정을 믿는 모든 이들이 연대해야 한다. 바로 ‘새로운 다수 연합’이다"라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은 내란 세력을 제외한 모든 정당과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원탁회의를 제안한 바 있다. 김 권한대행은 원탁회의에서 매진할 과제로 국회 반헌법행위특별조사위원회 구성, 명태균 게이트 특검법 통과, 검찰 개혁, 교섭단체 기준 정상화 등 정치 개혁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광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제도화하겠다"고도 말했다. 이를 위해 '사회권 선진국 2030', '혁신 경제' 추진, 승자독식같은 대한민국 금기 깨기에 나선다.

그는 "대통령 한 명 바뀐다고 달라지지 않는다. 삶을 바꾸기 위해 정부와 국회는 물론 시민사회가 함께 큰 물줄기로 흘러야 한다"며 "조국혁신당은 내란 국면에서도 얼음을 깨고 나아가겠다.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승리의 쇄빙선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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