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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메타버스 체험관 개관 한달 만에 1만3,000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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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체험관 내 스포츠관에서 관람객들이 봅슬레이 체험을 하고 있다.

【강릉】지난달초 개관한 강릉시 메타버스 체험관이 한 달 만에 1만3,000명 이상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강릉시에 따르면 메타버스체험관은 최신 미디어와 다양한 메타버스 체험존을 통해 가상현실을 탐험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지난 해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기간 중 먼저 개관한 1층에는 기술관과 스포츠관이 설치돼 있다.

올해 개관한 2층과 3층에는 영상관과 체험존, 교육관, 카페테리아가 조성돼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체험관의 주 방문객은 젊은 층과 중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람객으로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400명이며 주말에는 700명에 이른다.

특히 방문객의 90%가 타지에서 강릉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며 서울·경기 수도권은 물론 최근 강릉-부산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대구, 충청도 등지에서도 방문객들의 다녀가고 있다.

체험관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이용 요금은 성인 5,000원, 초‧중‧고생은 3,000원이며, 강릉시민, 단체, 다자녀 가정은 할인 혜택이 있다.

관람은 홈페이지(https://www.gnmetaverse.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로 관람이 가능하고, 현장 접수는 이용객 상황에 따라 입장이 제한될 수도 있다.

최용규 시 정보통신과장은 “체험관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체험, 즐길거리를 향상시키고,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방문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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