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대보름을 맞아 평창군 곳곳에서 정월대보름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12일 평창군청 광장에서 열린 평창군민속보존회의 지신밟기로 시작된 올해 대보름 행사는 이날 저녁 평창읍 천변리 둔치에서 열린 달맞이 축제로 이어졌다. ‘달빛·불빛·희망의 빛’을 주제로 평창읍 번영회가 마련한 달맞이축제는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해 윷놀이와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을 함께하며 올 한해 소원을 빌었다.
이밖에 봉평면과 용평면, 진부면 등에서도 신년음악회와 소원지 쓰기, 부럼깨기,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등 다양한 대보름 행사가 열렸다.
심재국 군수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휘영청 대보름달을 기대했는데 눈이 내려 아쉽지만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각자의 소망을 이루는 2025년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