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의 원더보이’ 양민혁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에서 3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QPR은 12일 새벽 4시45분(한국시간) 영국 코번트리의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코번트리에 0대1로 패배했다.
이날 양민혁은 0-0으로 맞서 있던 후반 26분 폴 스미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아, 경기가 끝날 때까지 우측 윙어로 19분을 뛰었다.
아직 선발 출전 경험이 없고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으나 계속해서 출전 선수 명단에 들며 입지를 다지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양민혁은 투입되자마자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공·수 양면으로 기여했다. 과감한 드리블 돌파 후 크로스를 시도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QPR은 추가 시간이 흐르던 후반 4분 코번트리의 코너킥 상황에서 센터백 바비 토마스에게 뼈아픈 헤딩 골을 얻어맞고 극장패했다.
이날 패배로 QPR은 10승11무11패(승점 41)를 기록해 24개팀 중 13위를 유지했다. QPR의 다음 경기는 15일 새벽 2시(한국시간) 더비 카운티와의 맞대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