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십차례에 걸쳐 필로폰 등 마약을 배달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드러난 현역 군 간부가 긴급체포됐다.
군과 경찰에 따르면 도내 한 전방부대 소속 A 중사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최근 경찰에 붙잡혔다. A 중사는 전역을 앞두고 수십차례에 걸쳐 필로폰 등 마약을 운반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자유롭게 외출이 가능한 ‘전직 지원 교육’을 받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 A 중사가 개인 채무 변제를 위해 마약 전달책 역할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그의 신병을 인계받아 구속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