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에는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고 공기가 건조해져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구진남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지를 통해 배포한 글을 토대로 심뇌혈관질환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위험 요소는 고혈압과 흡연=심뇌혈관질환의 위험 요소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등이 가장 대표적이고, 이 외에도 관상동맥질환의 가족력, 연령(남자 45세 이상, 여자 55세 이상), 비만, 심한 스트레스, 운동 부족, 여성의 폐경기 이후 등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의 정상 수치를 알고 자신의 혈관 상태를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각종 심뇌혈관질환의 전조 증상을 미리 파악하고 예방할 수 있으므로 꼭 알아둬야 한다.
▷조기 검진과 대응 권장=심장은 관상동맥으로부터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는데,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막히게 되면서 심장의 세포나 심장근육의 조직이 괴사하는 것을 말한다. 심근경색 위험 요인으로는 흡연, 고혈압, 고령자, 당뇨병, 비만, 허혈성 심장질환의 가족력 등이 있다. 따라서 흡연, 운동 부족, 심한 스트레스 등 원인 요인 제거를 위해 개개인이 꾸준히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 이와 함께 40대 이후의 성인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3대 성인병(=생활습관병)’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확인, 관리하고 심뇌혈관질환 유무를 검사, 미리미리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