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원주DB, 새 외국인 선수로 오마리 스펠맨 영입

2018년 NBA 드래프트 1라운더 출신
22-23시즌 안양 트레블 이끈 바 있는 검증 자원

◇프로농구 원주DB프로미가 ‘KBL 챔피언’ 오마리 스펠맨을 영입했다. 사진=연합뉴스

6강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원주 DB프로미가 새 외국인 선수로 전 정관장 소속으로 챔피언결정전과 동아시아슈퍼리그 우승을 이끈 오마리 스펠맨을 낙점했다.

DB 관계자에 따르면 “오마리 스펠맨이 잔여 시즌 로버트 카터를 대체한다”고 밝혔다. 2018년 빌라노바 대학 소속으로 미국 대학 농구(NCAA)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스펠맨은 203cm, 129㎏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는 선수다.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2018년 미국 프로농구(NBA) 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돼 NBA 통산 평균 6.8득점, 4.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BL 경력도 있다. KBL 무대에서의 스펠맨은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경험하며 정상급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다. 첫 해인 2021-22시즌 43경기 평균 20.2득점 10.3리바운드 3.4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6.5%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3위 및 챔프전 준우승에 기여했다. 2년 차인 2022-23시즌에는 정규리그 51경기 평균 19.9득점 9.9리바운드 2.4어시스트, 챔프전 평균 18.9득점 8.9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스펠맨의 활약에 힘입어 정관장은 정규리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까지 3관왕의 대업을 달성했다.

DB의 새로운 영입생인 스펠맨은 기존 1옵션 용병이었던 치나누 오누아쿠와 더블 포스트를 구성하며 압도적인 코트 장악력을 뽐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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