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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아시안게임]하이원 소속 알파인스키 정동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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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파인스키 간판 선수...부친상 슬픔 딛고 은메달 획득

【정선】 하이원리조트 소속 정동현 선수가 2025 동계아시안게임 알파인스키 결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안게임 3회 연속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정동현 선수는 지난 9일 중국 헤이룽장성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에서 1차와 2차시기 합계 1분 29초 09를 기록하며, 1위 고야마 다카유키(일본, 1분 28초 12)와 0.97초 차이로 아쉽게 2위에 올랐다.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으로 불리는 정동현 선수는 서구권 강세가 두드러진 알파인 스키에서 묵묵히 아시아 최강자 지위를 지켜왔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회전에서 21위를 차지하며 한국 알파인스키 사상 올림픽 최고 순위에 오른 바 있고, 지난달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알파인 남자 회전에서는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정동현 선수는 이번 대회 참가 직전이던 지난 3일 부친상 비보를 전하며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부친상의 슬픔도 극복하며 은메달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동현 선수는 “동계 아시안게임 3관왕은 아쉽게 좌절됐지만, 아버지 영전에 값진 은메달을 바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포기하지 않고 운동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2026 이탈리아 동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강원랜드는 지역 스포츠 발전을 위해 2009년부터 스키·골프 등 스포츠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스포츠 산업 활성화와 대한민국 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으로 함께하며 정동현 선수와 같은 훌륭한 인재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하이원리조트, 37) 선수가 지난 9일 중국 헤이룽장성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동계아시안게임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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