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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촘촘한 안전망’ 군민안전보험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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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 유형 분석, 올해 개물림사고, 사회재난 후유장해 항목 신설
아니필락시스 진단비, 야생동물 피해 치료비 상향 지원

【인제】인제군이 재난·사고 피해자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인제군민 안전보험' 보장 항목과 한도를 확대 운영한다.

2021년 도입된 ’인제군민안전보험‘은 전국 어디서든 인제군민이 일상생활 중 예기치 않은 사고,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경우 보험 혜택을 보장받는 제도다.

보험료는 군이 전액 부담하며, 인제군에 주소를 둔 주민(등록 외국인 포함)이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 가입된다.

군은 올해부터 최근 4년간 운영결과와 안전사고 발생 유형을 바탕으로 개물림사고 상해사망·후유장해, 사회재난 후유장해 항목을 신설, 각각 500만원과 2,0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또 아나필락시스(과민성 쇼크) 진단비, 야생동물피해 치료비 담보금액을 50만원에서 각 100만원으로, 사회재난사망 항목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해 지원한다.

지난해 인제군민안전보험 청구건수는 아나필락시스 진단비, 개물림사고 응급실 내원치료비 등 13건으로 발생한 3,500여만원의 보험금을 군민에게 지급했다.

박인숙 군 안전팀장은 “군민안전보험은 재해와 사고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라며 “위기상황의 주민들에게 든든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제도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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