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더불어민주당 속초인제고성양양지역위원회(위원장:김도균)가 김진하 군수의 주민소환투표를 앞두고 ‘김 군수를 비호하는 일부 세력들이 사실관계를 심각하게 왜곡하는 문자를 보내고 있다’며 이를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속·인·고·양지역위원회는 9일 언론사 등에 ‘주민소환투표가 예정된 양양지역(본보 지난 4일자 1면 등 보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후안무치하고 부끄러운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김 군수를 비호하는 일부 세력들은 양양군민들에게 투표에 불참하라고 하면서 이번에 실시되는 주민소환투표는 특정 정치세력과 민원인이 결합한 순수한 이익이 아닌 정파적 이익과 사익을 위해 오랫동안 사전 모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거짓선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소환투표를 부결시켜 김진하 군수의 누명을 벗을 수 있도록 투표에 참여하지 말라는 악의적이고 반헌법적인 주장을 버젓이 자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속인고양지역위원회는 “이는 선출직 공직자의 부패를 견제하고 그 책임성을 실현하는 주민소환제의 취지를 정면에서 부정하는 행위”라며 “주민소환투표의 공정성을 심각히 훼손하는 음모론적 주장과 책임회피성 거짓선전 문자 살포를 즉각 중지하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양군선관위는 주민소환투표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흑색선전 문자메시지 살포자’를 즉각 조사하고 검찰에 고발조치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김진하 양양군수의 주민소환 투표는 오는 26일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