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동해선 개통후 기차를 이용해 강릉을 찾는 남부지역 관광객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강릉시와 국제관광도시 시민실천운동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부산역에서 강릉 관광 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시와 추진위(위원장:최길영)는 지난 8일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역에서 친절·정직·깨끗한 강릉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고, 강릉 관광 설문조사, 강릉 관련 퀴즈 이벤트, 강릉의 대표 관광지를 활용한 기념품 제작 체험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쳤다.
매년 3,5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강릉시는 동해선 개통에 힘입어 올해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관광객 500만명을 유치해 4,000만 관광객이 찾는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1월 1일 개통한 동해선은 동해안을 따라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연일 연휴 및 주말에 매진되는 등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실제 코레일 조사결과 지난 1월 한달 동안 동해선을 이용해 강릉역에서 하차한 이용객은 3만9,181명으로 하루 평균 1,264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해선은 강릉역~동대구역 구간에 ITX-마음·누리로 열차가 하루 왕복 3회, 부전까지는 4회가 운행 중이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동해선 개통과 연계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많은 시민들이 친절하고 정직하고 깨끗한 강릉을 많이 찾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