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지난해 10~12월까지 태백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상공회의소가 7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태백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태백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14만 6,892명으로 전년 동기 11만4,243명에 비해 3만2,649명이 늘었다.
주요 관광지별 방문객 수는 태백산국립공원의 경우 46.9%, 석탄박물관은 38.5%, 용연동굴은 12.2%,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은 1.5% 늘었다.
이같은 현상은 다양한 지역 축제와 스포츠 대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관광객을 지역으로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태백상의 관계자는 "올해 제32회 태백산 눈축제는 2025 태백겨울축제라는 명칭과 함께 기존 태백산 중심의 축제 운영을 벗어나 시내 전역의 행사로 준비됐다"며 "이와 같이 지역 축제를 연계한 실외 관광지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미리 준비한다면 지역경기 회복이 가속화 되고 상권 회복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