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정선군이 남면 속섬에 청보리와 홍메밀 밭 조성 등 독특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군은 남면 낙동리 155번지 일원에 위치한 속섬에 지장목을 제거하고 지면 정리와 토공 작업을 실시한 후 3,500㎡ 규모의 홍메밀과 1만㎡ 규모의 청보리를 식재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올해 봄에는 지난해 식재한 청보리가 자라 지장천 강물 위 떠있는 속섬에 푸른 청보리 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5월에는 청보리 수확을 마치고 산책로와 돌다리, 포토존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자연과 어우러진 편안한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장천 강물에 떠있는 독특한 지리적 특성과 생육상태, 재배 기간을 수집해 토양과 기후 여건에 맞는 식종을 식재하는 등 4계절 내내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관광 명소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매년 9월 열리는 민둥산억새꽃축제와 속섬을 연계하고 정선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특성을 살려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황재흠 남면장은 “남면은 민둥산은 연간 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국민 고향 정선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며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활용해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속섬 관광지 개발 등 국민 고향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