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2025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의 메인 경기인 ‘인제 내구’ 개막전이 오는 3월30일 열린다.
인제스피디움이 주최하는 인제 내구는 이날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5개 라운드에 걸쳐 2025 시즌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500㎞ 이상을 달리는 등 지난해보다 주행거리가 두 배 가량 늘었다는 게 특징이다. 또 7월에는 ‘인제 국제 모터 페스티벌’에 1개 라운드가 편성돼 국제 무대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대회 관계자 및 마니아층의 관심이 뜨겁다.
이를위해 ‘인제 내구’의 시즌 전 공식 테스트가 지난 3일 인제스피디움(1랩 3.908㎞)에서 진행됐다.
새로운 시즌을 맞아 결승 주행거리 증가에 따른 차량 안전성 및 운영 방안을 확인하는 테스트 주행이었다.
23대의 경주차와 29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한 이번 공식 테스트에는 지난해 INGT1, 2 클래스에서 우승한 김현석과 백승태 등 기존 참가선수들은 물론 드리프트 경기 등 다른 종목에서 참가한 새로운 선수들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우 인제스피디움대표는 “올해는 500㎞ 이상을 달리는 등 지난해보다 주행 거리가 두 배 가까이 늘었기 때문에 스프린트용 튜닝에 많은 비용을 들인 차보다 양산형에 가까운 차들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며 “내구 레이스가 차량과 파츠의 실험실이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