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선 전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3일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김 전 부지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5일 국민의힘 강원도당 사무실을 방문해 입당원서를 내겠다고 발표했다. 김 전 부지사는 “지난 32년간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으며 수많은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그 경험을 잘 활용해 강원도와 양양에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뤄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민의힘 입당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추구하는 비전이 스스로의 정치적 소명과 부합한다 생각했다”며 “앞으로 당의 일원으로서 당의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전 부지사는 지난 해 말 명예퇴직 후 본격적인 정치활동 시작을 선언한 바 있다. 이후 2026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양양군수에 도전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지사는 양양 출신으로 양양고, 성균관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행시 36기로 공직에 입문해 행정안전부 지역발전과장, 지역발전정책관,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강원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