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약자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통합문화이용권(이하 문화누리카드) 사업이 이달부터 확대 시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문화누리카드 지원 금액이 지난해보다 1만원 인상돼 1인당 14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기존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 분야에 한정됐던 사용처가 바둑과 낚시 등 여가 활동으로 확대되면서 이용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카드 이용자들은 도내 2,000여개 가맹점에서 공연·전시 관람, 도서·음반 구입, 숙박·교통비 결제 등 다양한 문화, 여가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오는 11월 28일까지 도내 행정복지센터 및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저시력자와 시각장애인은 점자 카드 발급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