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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령을 넘어라” 설악 그란폰도대회 열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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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설악 그란폰도 대회 참가신청 4일부터 시작
지난해 5,000명 모집 인원에 접수시작 2분 만에 마감
상남면 일원서 5월17일 개최, F등급 최고 난이도 자랑

◇전국 최고 규모의 자전거 대회인 ‘2025 설악 그란폰도 대회’ 참가 신청이 4일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인제】인제에서 열리는 전국 최고 규모의 자전거 대회인 ‘2025 설악 그란폰도 대회’ 참가 신청이 4일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자전거에 관심있는 성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대회 코스는 208㎞를 달리는 그란폰도와 105㎞를 달리는 메디오폰도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 대회는 오는 5월17일 상남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회 코스는 그란폰도 월드투어 시리즈 중 F등급으로 인증받을 만큼 매우 높은 난이도가 특징이다. 인제 지역의 아름다운 경치와 험준한 산맥을 두루 거치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호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5,000명의 모집 인원에도 접수가 시작되면 2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치열한 접수 경쟁을 두고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접수령을 넘어야 본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말이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는 5,213명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실제 라이딩에 참가한 5,011명 중 4,472명(89%)이 완주했다.

올해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접수를 해야 하며, 5일 오전 10시부터 참가비 입금 순으로 등록 완료되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열기가 뜨겁다.

군은 성공 개최를 위해 12시간에 달하는 대회 운영시간 동안 교통통제, 응급의료, 호송 등 6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행정 지원에 나선다.

김춘미 군체육청소년과장은 “그란폰도 대회가 전국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고 규모의 자전거 대회인 ‘2025 설악 그란폰도 대회’ 참가 신청이 4일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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