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 두문동재터널 인근에서 시외버스가 전도돼 12명이 다쳤다.
지난 1일 0시3분께 태백시 화전동 국도38호선 두문동재터널 인근에서 태백으로 향하던 시외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도됐다. 이 사고로 40대 운전자 A씨 등 탑승객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날 오전 11시9분께 속초시 대포동 대포농공단지에서 4.5톤 화물차가 주차된 1톤 트럭과 승용차 등 차량 3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4.5톤 화물차 운전자 B(50)씨가 안면부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오후 9시50분께 동해시 효가동의 한 택배 회사 인근에서 좌회전하던 렉스턴 SUV가 보행자 C(65)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C씨가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산악사고도 잇따랐다. 지난 1일 오전 6시께 강릉시 성산면 대관령에서 D(67)씨가 길을 잃고 조난됐다. D씨는 출동한 119산악구조대에 의해 4시간20여분만에 구조됐다. 태백시 혈동 태백산에서도 이날 오후 4시41분께 천재단에서 유일사 방향으로 하산하던 등산객 E(28)씨가 미끄러져 발목을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씨는 ATV 차량을 통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사고도 있었다. 2일 0시45분께 영월군 영월읍의 한 인력사무실에서 불이 나 건물 3㎡가 소실됐다. 경찰·소방당국은 담배꽁초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춘천시 신동의 한 사무실에서도 지난 1일 낮 12시23분께 전선 단락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가 4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 15㎡와 집기류 등이 소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