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시가 중부내륙 철도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월 총 연장 22.17㎞의 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을 시작으로 GTX-D 원주연결 확정, 중앙선 완전개통에 따른 부산 연결 등 철도 교통망이 크게 확충됐다고 2일 밝혔다.
앞서 2023년 12월 청량리역을 기점으로 하던 중앙선 열차가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함에 따라 철도를 이용한 서울역 접근이 한층 수월해졌다.
세부적으로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서울 강남권, 수도권 남부 광역철도망을 연결하고 경기~강원 간 동서축 철도의 단절구간을 해소하는 요소가 된다.

여기에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D 원주 연장을 발표함에 따라, 시는 지난해 5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광역철도 신규사업에 GTX-D 원주 연결을 정식 건의했다. 향후 GTX-D 개통이 현실화될 경우 원주가 수도권 생활권에 포함돼 인구 증가는 물론, 기업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중앙선 KTX 완전 개통은 청량리~원주~부산(부전역) 420㎞를 연결하는 ‘제2경부선’의 완성을 의미한다.

여기에 시는 올해 수도권 광역철도의 원주 연장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 양평 지평역까지 운행 중인 경의·중앙선 수도권 광역철도의 원주 연장을 위해 양평군과 의기투합하고 있다. 또 여주~원주 복선전철에 수도권 광역철도가 진입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가 철도교통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여주~원주 복선전철 등 관련 사업의 국비 추가 확보를 정부에 지속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과도 공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