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식물분류학회(회장:유기억 강원대 교수)는 ‘제4회 죽파식물분류학상’ 수상자로 오상훈 대전대 교수(사진)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죽파식물분류학상은 고 이우철 강원대 교수의 아호 ‘죽파’를 따 제정된 우리나라 최초의 식물분류학 분야 학술상이다. 식물분류학 발전에 기여한 학자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이우철 박사와 가족이 기증한 희사금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제4회 수상자인 오상훈 교수는 1991년 서울대 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생물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30여 년간 식물분류학 연구에 매진하며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국가수목유전자원목록심의회, 난과전문가그룹, 국제자연보전연맹 종보전위원회 등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6일 국립수목원에서 열리는 ‘제56회 한국식물분류학회 정기학술발표회’ 개회식에서 열리며 수상자인 오 교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