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바이오제약공학과 김수아 동문(동물응용과학과·사진)이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기술인 자격 검정’에서 2급 자격증을 취득해 주목받고 있다.
GMP는 의약품 제조 전 과정에서 품질을 보증하기 위한 관리 기준으로,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GMP 기술인 자격증은 제약·바이오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 자격증 중 하나로 꼽힌다. 해당 시험은 매년 2회 실시되며, 20~30%의 낮은 합격률을 기록할 만큼 까다로운 것이 특징이다.
김수아 동문이 전공한 바이오제약공학과는 강원대가 2018학년도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한 융합기반 모듈형 전공이다. 학문 간 융합으로 경계를 허물고 신산업 분야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제약·바이오산업의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임정대 바이오제약공학과 전공주임교수는 "학생들과 졸업생들이 어려운 시험에 도전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제약·바이오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