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폐광 이후 지역 산업을 이끌 버팀목이 될 태백 동점산업단지가 100% 분양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태백시는 361억원을 들여 동점동 520번지 일원 22개 필지, 21만6,308㎡ 규모로 동점산업단지를 조성했다.
이중 20개 필지 10만5,718㎡는 17개 기업에 분양 돼 10개 기업은 운영에 들어갔고 7개 기업은 설계, 공사 등 운영을 준비 중이다.
장기 미착공 등으로 반환 받은 2개 필지 9,069.7㎡에 대해서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7일까지 재분양 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동점산업단지는 폐광지역 진흥지구에 포함돼 있어 고용 10명 이상 또는 투자규모 10억원 이상 기업의 경우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영월~삼척고속도로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교통 인프라가 확충, 물류 운송여건이 개선되며 산단 입주 및 가동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동점산업단지가 모두 분양되고 가동에 들어가면 4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동점산업단지에 입점한 기업들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각종 지원시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