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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영월고속도로 “지역개발 희망 불씨 지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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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제천 동서고속도로 예타 통과
삼척 주민·출향인들 설연휴 최대 이슈
“국비확보 관건, 양방향 동시 착공”

【삼척】속보=삼척~영월 고속도로 신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 통과(본보 지난 24일자 1·3·4·20·21면 보도)소식이 설 연휴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지역주민들은 조기 착공 및 개통으로 지역개발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지펴지기를 기대했다.

주민들과 설을 맞아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은, 예비타당성 통과를 계기로 영월~제천, 삼척~영월 구간이 동시에 착공해 오는 2035년 개통되면 삼척과 평택을 잇는 광역교통망이 갖춰져 지역개발과 발전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시가지 곳곳에는 ‘28여년만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앞장 선 이철규 국회의원과 박상수 시장,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특히 지역사회는 지난 대선에서 사업이 강원지역의 대표 공약으로 반영된 후 국토순례 행진을 비롯해 성명서 및 건의서 등을 잇따라 발표하는 등 예비타당성 통과와 조기 착공에 대한 염원을 중앙부처 및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알려왔다.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경제성 (B/C 0.27)에도 불구하고 정책성 , 지역균형발전 평가에서 높은 타당성이 확보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라는 결실을 이뤄낸 만큼, 국비확보와 양방향 동시 착공 등 조기 개통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 하고 있다.

박상수 시장은 “폐광과 인구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 단비와 같은 기쁜 소식”이라며 “고속도로가 완공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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