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박영준(사진) 심장내과 교수가 도내 최초로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의 국내 감독관 자격을 취득했다.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은 심방세동 환자에서 좌심방이의 혈류 정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혈전을 예방해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시술이다. 특히 출혈 위험 없이도 비교적 안전한 뇌졸중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12월 도내 최초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이 시술에 성공했다.
박영준 교수가 취득한 감독관 자격은 특정 기기를 사용해 단독으로 시술할 권한과 심장 전문의를 교육·지도할 수 있다. 이번 감독관 자격은 서울 이외 지방 병원에는 최초다.
박 교수는 “감독관 자격 획득을 계기로 최신 지견과 시술법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강원 지역 환자를 위한 더 나은 치료법 연구 및 교육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