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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올미술관, 이름 바꾸고 시립으로 4월 재개관…김환기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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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올미술관 외부 전경. 솔올미술관 제공/강원일보 DB

【강릉】솔올미술관이 오는 4월 재개관과 함께 본격적인 전시 운영에 들어간다.

솔올미술관은 지난해 2월 강릉시 교동7공원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협약(공원시설 내 미술관)에 따라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3,220㎡ 규모로 개관했다.

현대 건축의 거장으로 불리는 리처드 마이어 파트너스가 설계한 사람과 자연, 미술, 건축이 어우러진 미술관이자 강릉시 대표 고품격 문화예술공간으로 개관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솔올미술관은 현재 위탁운영이 종료돼 강릉시로 소유권이 이전되면서 건물 보수작업 등이 이뤄지며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시는 그동안 운영 기본계획 수립, 홈페이지 재단장 용역, 통합브랜드 개발, 관리운영 조례 개정 입법예고 등을 실시한데 이어, 운영시스템 구축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게 솔올미술관 이름을 ‘강릉시립미술관 솔올’로 변경하고 시립미술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4월 개관하면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작가의 특별전시를 계획 중이다.

7월 솔올미술관 설계에 참여한 현대건축의 거장 리처드 마이어의 건축 테마전시를,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는 미국의 팝아트 거장 캐서린 번하드의 해외작가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기획전시 3건과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람객 5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규만 시 아트센터 관장은 “‘강릉시립미술관 솔올’ 개관에 따른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기획해 시민들에게 고품격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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