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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고독사 없는 따뜻한 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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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발표
47억여원 투입 28개 세부과제 추진

【속초】속초시가 올해 고독사 없는 도시를 목표로 설정하고 체계적인 위험군 발굴에 나선다.

시는 30일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담은 2025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47억3,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회적 연결망과 심리적 지원 등을 강화하기 위한 28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청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확립해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독사를 효율적으로 예방·관리하기 위한 사회·정책적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 또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 민간자원과 정보통신기술 등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동원해 사회적 고립을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속초시는 그동안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을 위해 주민신고포상제도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고립가구 실태조사, 생애주기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청·중장년 일상돌봄서비스와 노년층 응급안전서비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부 확인과 돌봄로봇, 우유배달서비스 등을 확대해 왔다.

지역 내 32개 복지·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연계사업을 시행하는 등 빈틈없는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위해 개개인이 고립되지 않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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