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3월 개교를 앞둔 원주 섬강고 준비 상황(본보 20일자 11면 보도)을 점검하기 위해 22일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점검에는 권명월 행정국장, 주영일 원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시공사 관계자 등도 참석해 공사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개교 준비사항을 면밀히 검토했다.
섬강고는 열악한 산악지형과 암석 발견, 폭염 등으로 공사가 지연돼 지역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졌다. 이에 공휴일 및 야간 공사 등 특단의 조치로 공기를 단축해왔지만, 개교 이후에도 일부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
현재 공정률은 93%로, 개교 전까지 신입생들이 사용할 교실과 주요시설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개교 이후에는 학생 동선과 공사구간을 완전히 분리해 교육활동 방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오성배 부교육감이 방문해 최종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며 “시공사와 관계자들도 공사 안전과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