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신경호)은 홍천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최하완 학생을 돕기위해 정부 포상금을 전액 기부했다.
도교육청은 2024년 민방위활동 진흥 유공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받은 포상금 120만 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최하완 학생은 지난해 중학교 입학 직후 등굣길 택시 안에서 갑작스러운 경련을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후 ‘뇌전증’ 진단을 받았다. 이후 발작이 재발할 때마다 응급실로 이송돼 약물을 투여받고 있어 가정의 치료비 부담이 큰 상황이다.
용석태 안전복지과장은 “최하완 학생이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포상금이 좋은 일에 사용될 수 있어 직원들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