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군이 올해 268억원을 투입해 축산농가 경영안정과 악취저감 해결에 나선다.
16일 군에 따르면 올해 축산악취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을 위해 축산악취개선, 가축분뇨처리시설 등 청정축산사업을 중점에 두고 총 136개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군은 수년 전부터 축산악취 저감과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위해 지역의 대표 축산지역인 동송읍 오지리 등에서 악취저감시설 시연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순환식 악취저감시설 등을 통한 악취 포집 기술을 연구, 축산농가 보급하고 있다.
이와함께 낙농과 양계, 조사료 등 축산유통, 한우·재해대비·개식용 종식 등 축산정책사업 등을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도 돕는다. 여기에 가축방역·동물보호·내수면 등 동물방역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각 축산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농가는 오는 24일까지 각 세부사업 등을 확인하고 철원군 농업기술센터 축산과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이현종 군수는 "2025년은 축산악취개선과 친환경 축산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축사시설 개선과 품질 차별화를 통해 사료값 인상 및 가축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보호하고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