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원주DB, 2연승 도전…16일 서울SK 상대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서 원정전
앞서 한국가스공사전 이기며 연패 탈출
SK전이 DB 연승 행진 출발점 될지 관심

◇지난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 나선 DB 이관희의 모습. 사진=KBL 제공

연패에서 탈출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원주 DB가 기세를 몰아 2연승에 도전한다.

DB는 16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서울 SK와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DB는 지난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대결에서 80대68로 승리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DB는 1쿼터부터 이선 알바노의 선취점과 박인웅의 득점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2쿼터에서 DB의 턴오버와 한국가스공사의 반격이 겹치며 점수 차가 1점까지 좁혀지기도 했지만 후반전 다시 리드를 잡은 DB는 두 자릿수로 점수 차를 벌렸고 이를 유지한 채 경기를 마쳤다.

16일 상대할 SK는 23승 6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현 시점 기준 올시즌 최고의 강팀이다. 또 DB와 SK의 올시즌 전적 역시 1승 2패로 SK가 DB에 우위를 점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DB가 SK에 약한 모습만을 보여온 것은 아니다. 지난해 11월 12일 2라운드 경기에서 DB는 SK를 상대로 80대88을 기록했고 10월22일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72대77을 기록해 DB는 두 경기에서 모두 한 자릿수 점수 차를 유지하며 졌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DB가 80대75의 점수를 내며 SK를 상대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당시 2연패 침체에 빠져있던 DB는 이날 리그 1위 SK를 상대한 경기에서 이기며 분위기를 끌어올림과 동시에 연패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연패 탈출 경기였던 지난 경기처럼 16일 경기가 DB 연승 행진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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