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군이 기상이변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수해를 막기 위해 2025년 재해예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이달 초부터 근남면 사곡천과 갈말읍 용화천·문혜천, 동송읍 대교천, 김화·서면 화강 등 5곳의 지역 하천에서 준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 하천의 물그릇을 키우고 장마철 유수 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도비 14억원을 포함해 총 50억원의 예산이 집중 투입된다.
접경지역 특성상 민통선 내에 위치한 마현천과 화강 등 주요 하천에 대해서는 준설작업에 참여하는 근로자 안전을 위한 사전 지뢰탐지를 병행한다.
이를 위해 최근 관할 군부대와 합동 현장답사를 진행하는 등 실무협의를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과거 많은 비로 침수피해를 입었던 청양리와 동막리 지역에 대해 국비 129억원 등 총 사업비 260여억원을 투입,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또 재해예방 공모사업 확정을 통한 지경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종 군수는 "지역의 크고 작은 하천에 대한 준설작업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며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마을에 대한 재해예방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