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음악으로 여는 희망의 새해…‘백령아트 위드’ 신년음악회

신년음악회 ‘Nuovo Inizio(누에보 이니지오)’
강원대 음악학과 출신 전문 연주자들 화합

◇백령아트센터 부속단체 ‘백령아트 With’가 오는 14일 오후 7시 백령아트센터에서 신년음악회 ‘Nuovo Inizio’를 연다.

백령아트센터 부속단체 ‘백령아트 위드(With)’가 오는 14일 오후 7시 백령아트센터에서 신년음악회 ‘Nuovo Inizio(누에보 이니지오)’를 연다. ‘백령아트 위드’는 강원대 음악학과 출신의 전문연주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음악으로 함께하는 사회를 꿈꾼다.

음악회는 ‘새로운 시작’을 뜻하는 제목처럼 화려하고 풍성한 음악들로 관객과 새해를 맞이한다. 무대는 바이올리니스트 이도영, 첼리스트 정영인, 피아니스트 전상영의 앙상블로 문을 연다. 하이든의 피아노 트리오 39번 G장조 ‘집시’를 첫 곡으로 경쾌하고 서정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 플루티스트 김정현, 비올리스트 이홍우, 첼리스트 이기석이 함께하며 실내악의 정수를 펼쳐낸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로 다다르는 무대에는 소프라노 박성예의 깊이 있는 목소리가 더해져 풍성한 음악적 감동을 전한다.

음악회는 클래식과 한국 전통음악의 결합으로 무대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날 공연에는 진형석(북), 홍성순(장구), 김재현(징), 이필천(꽹가리)이 함께 올라 ‘사물판굿’의 역동적 에너지를 펼친다.

◇백령아트센터

백영태 백령아트센터 관장은 “개관 31주년을 맞은 백령아트센터는 춘천 문화예술의 역사이자, 예술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며 “음악을 통해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백령아트 위드의 선율을 따라 백령아트센터와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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