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4년 지방교육재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고, 특별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했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매년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재정 건전성, 효율성, 책무성 및 개선사례를 평가해 '지방 교육재정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분석에서 전국 도교육청 평균 126.41점을 뛰어넘는 135.78점을 기록하며 도 지역 교육청 중 3위에 올랐다.
주요 평가지표인 공립학교 목적사업비 비율, 지방공무원 총액인건비 집행 비율, 순세계잉여금 본예산 편성 비율, 이·불용액 비율, 시설비 집행 비율 등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교육비특별회계 이·불용액 비율은 3.61%에 불과해 전국 평균 8.67%, 도 지역 평균 7.78%보다 크게 낮았다. 이는 시설사업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재정 집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한 결과로 분석됐다.
이형희 도교육청 예산과장은 “2년 연속 수상한 만큼, 시도교육청 간 지방교육재정분석 결과 및 개선사례를 적극 공유하겠다”며 “앞으로도 강원교육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