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이 지역 농가들의 고품질 버섯 육성 지원에 나선다.
양양군은 표고버섯 재배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올해 사업비 1억 8,500만원을 투입해 표고 톱밥배지 10만개, 표고 접종목 약 7,000본을 지원한다.
톱밥배지의 경우 농가당 최소 신청수량은 1,000개, 원목의 경우 최소 신청 사업비가 500만원이다. 각각 구입비용의 50%는 농가 자부담이 별도로 소요된다. 특히 톱밥배지는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많아 좁은 공간에서도 대량재배가 가능해 생산비 절감 효과가 크다.
이어 군은 표고 원목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지난해까지 원목 및 종균을 각각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종균 접종목을 지원,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표고버섯의 생산기반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 느타리버섯 재배 농가를 위해 올해 사업비 4,500만원을 투입해 폐면, 종균 등 느타리버섯 배지생산 원자재를 지원한다. 최소 신청 사업비는 1,000만원이며 구입비용의 50%는 농가 자부담이다.
표고버섯 원목 및 느타리버섯 배지의 경우 9일까지, 표고 톱밥배지는 오는 23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소득작목팀에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군은 총 20여 농가에 표고 톱밥배지 15만개와, 원목 8,184본 및 종균 1,006판을 지원했다. 지역내 36개 표고버섯 재배 농가 2.7㏊에서 표고버섯 313톤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8개 농가에 느타리버섯 배지 생산을 위한 원재료를 지원한 가운데 8개 농가 0.27㏊에서 50톤의 느타리버섯을 생산했다.
군 관계자는 “버섯 배지 지원 사업으로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