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은 올해 미래 식량에너지산업을 선도할 연어 양식단지 및 이와 연계한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에 사활을 걸었다.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양양군이 손양면 여운포리와 현북면 중광정리 일대 약 50만㎡ 산업단지에 도와 함께 추진하는 일종의 배후산업단지다.
양양군은 향후 산업단지 및 수산식품 클러스터와 동원산업이 추진 중인 친환경스마트육상연어양식농공단지를 묶어 60조원에 달하는 세계 연어시장을 공략할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동원산업은 2023년 현북면 중광정리 일대 10만6,000여㎡부지에 연간 생산량 2만톤 규모의 연어양식장을 조성하려는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길이 3.3㎞의 취배수관비용이 약 1,000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변수가 발생함에 따라 사업이 잠시 주춤했다.
이에 도가 배후산업단지로 연구시설과 물류창고 등을 조성하는 수산식품 클러스터와 함께 취배수관비용을 국비로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업은 급물살을 탔다.
현재 도와 양양군은 1,500여억원의 국비 요청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 상태로 빠르면 이달 중순이나 말께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통과까지는 선정 후 빠르면 9개월에서 18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일단 군에서는 선정을 1차 고비로 여기고 있다.
양양군에 따르면 동원산업도 예타 선정 단계만 확정되도 바로 친환경스마트육상연어양식농공단지 사업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군에서는 예타 통과도 올해 안에 마무리 짓고 빠르면 올 연말 연어양식농공단지를 준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관건은 클러스터 및 취배수관 예타신청사업이 기재부의 선정 및 통과 문턱을 얼마나 빨리 넘느냐에 달려있다. 참고로 일본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시기에 연어양식산업을 시작했지만 벌써 연어 출하를 앞두고 있다.
도와 군 관계자는 “도 및 양양군의 특수성과 세계적인 연어소비량 증가와 푸드테크의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기재부 관계자들에 설명하고 있다”며 “예타통과가 안되면 다시 1년이상을 준비해야 하는 만큼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