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군이 오는 4일부터 2월9일까지 화강쉬리공원 일대에서 제2회 화강 얼음꽁 놀이터를 개장한다. 지난해 처음 열린 화강 얼음꽁 놀이터는 1만5,000여명의 주민 및 외지 관광객이 찾아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철원군은 올해 겨울축제에도 풍성한 즐길거리를 배치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200m 길이의 눈썰매장을 비롯해 송어낚시, 빙어잡기 체험 등을 운영하고 대형수영장에는 이글루 체험장을 조성,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화강동계올림픽 게임존, 화로불 쉼터, 눈놀이동산 등을 조성해 아동 및 청소년들이 겨울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성명 철원군 관광정책실장은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특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장 이용 요금은 눈썰매는 1만원, 송어낚시 3만원 등이며 이용객에게는 5,000원의 철원사랑상품권을 되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