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원주DB, 창원 LG에 60대94 패하며 2연승 불발

창원체육관서 열린 DB의 원정 경기
LG 공세에 점수 차 극복하지 못하며 종료

◇지난 2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원주 DB와 고양 소노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네 번째 경기에 나선 DB 치나누 오누아쿠의 모습. 사진=KBL 제공

원주 DB가 2024-2025 시즌 정규리그 2024년 마지막 경기에서 창원 LG에 패하며 아쉽게 2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DB는 29일 창원 체육관에서 열린 3라운드 여섯 번째 경기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최종 결과 60대94로 패했다. 앞서 지난 27일 서울 SK 상대 홈경기에서 승리했던 DB는 이날 2연승 도전에 나섰지만 크게 지고 말았다.

이날 DB는 김시래, 이선 알바노, 서민수, 로버트 카터, 김보배 등으로 엔트리를 꾸렸다. 1쿼터는 LG가 먼저 득점에 성공하며 초반 점수 차가 7점까지 벌어졌지만 결국 18대22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는 DB가 먼저 득점했다. 그러나 이후 LG에서는 연속 득점이 이어졌고 DB는 번번이 찬스를 놓쳤다. 오누아쿠와 이용우가 석점포를 쏘아 올리기도 했지만 LG도 만회 득점을 이어가 점수 차는 더 커졌고 31대41로 DB가 뒤진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3쿼터에서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박인웅의 자유투로 DB가 먼저 득점했지만 LG의 연속 3점슛 공세에 점수는 19점 차까지 벌어졌다. 이후에도 별다른 활약이 없던 DB는 점수차를 좁히지 못한 채 48대67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서도 LG는 DB와의 간격을 더 벌렸다. DB는 박인웅이 3점슛에 성공했지만 이후 계속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반면 LG는 추가 점수를 이어갔고 어느새 점수는 36점 차까지 벌어졌다. 결국 막판까지 큰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한 DB는 1패를 더하며 11승 13패를 기록했다.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 DB는 내년 1월 2일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펼치는 3라운드 일곱 번째 경기에서 새해 첫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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