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연승 이후 2연패에 빠지며 고전을 겪고 있는 원주DB가 서울SK와의 맞대결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DB는 27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와 맞대결을 펼친다.
SK는 15승5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현시점 기준 올시즌 최고의 강팀이다. 또 앞선 1라은드, 2라운드 기간 DB와 치른 2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최근 5경기 기록 역시 3연패 이후 2연승을 기록해 다시 상승세에 접어든 시점으로 DB에게 있어 이번 SK전은 절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게다가 DB 주장 강상재의 부상, 주전 센터 김종규의 무릎 시술, 이관희의 좋지 않은 무릎 상태에 따른 결장 등은 이번 경기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다만 앞선 두 경기 모두 DB가 SK에 큰 점수 차로 패한 것이 아니라는 점은 이번 경기 DB의 승리 가능성에 희망을 더한다. 지난달 12일 2라운드 경기에서 DB는 80대88을 기록했고 지난 10월22일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72대77을 기록해 DB는 두 경기 모두 한 자릿수 점수 차를 기록했다. 더불어 두 경기 모두 마지막 4쿼터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DB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만 않는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도 한다.
SK전 이후 DB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창원체육관에서 창원 LG를 상대하는 원정 경기에 나서 올해 경기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