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콘텐트기업 긱블(Geekble·대표:박찬후)이 지난 19일 원주 북원여고를 찾아 특화 교육과정 프로그램 '긱블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700여 명의 북원여고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오후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기어 구동의 원리를 활용한 메모파쇄기와 착시·애니메이션 원리가 담긴 조이트로프 만들기 체험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직접 만들기 활동을 통해 과학 원리를 체득하고, 성취감을 얻는 기회를 가졌다.
오후에 진행된 '북원여고와 함께하는 긱블 콘서트'는 4명의 전문가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찬후 긱블 대표는 과학·공학 콘텐츠 기업을 창업한 이유와 앞으로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는지를 공유하며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유지연 긱블 프로그램 매니저는 평범한 여고생이던 시절 과학 커뮤니케이터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그 과정에서의 고민을 진솔하게 나눴다.
박찬후 긱블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공학 분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과학·공학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