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가 2024-2025 시즌 정규리그 3라운드 첫 원정 경기에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DB는 25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경기에서 81대87로 패했다.
김영현, 이선 알바노, 박인웅, 서민수, 치나누 오누아쿠가 선발 출전한 DB는 1쿼터 오누아쿠가 첫 득점에 성공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후에도 오누아쿠의 자유투를 비롯해 박인웅의 3점슛 등으로 소노의 림을 공략했다. 그러나 소노의 압박에 1쿼터를 28대17, 11점차 뒤진채 끌려가야 했다. DB는 2쿼 들어 박인웅의 자유투로 추격에 나섰지만 연이은 턴오버와 3점포를 내주며 전반을 30대48로 12점차 뒤진채 끝냈다.
DB는 3쿼터에도 소노의 이재도와 최승욱에게 3점포를 잇따라 내주며 점수차를 51대 70까지 허용했다. 4쿼터 박인웅의 3점포로 추격의 신호를 알린 DB는 소노의 야투가 난조에 빠진 사이 오쿠아누와 박인웅, 알바노의 연속 득점으로 5점차 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경기 종료 1분40초를 앞두고 번즈에게 쐐기포를 맞으며 역전에 실패했다.
DB는 이날 오누아쿠(26점 12리바운드)와 박인웅(16점 3점슛 3개), 알바노(21점 8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3쿼터까지 벌어진 점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2연패에 빠진 DB는 10승 12패가 되며 7위로 내려 앉았다. DB는 27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서울 SK를 불러들여 연패 탈출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