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자치도 전기차 배터리 기술혁신 발판 마련”

강원테크노파크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및 차량 안전성 확보지원 사업’

◇에스제이테크
◇하이드로켐
◇하이드로켐

강원테크노파크(원장:허장현·이하 강원TP)는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및 차량 안전성 확보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4월부터 2026년말까지 3년9개월에 걸쳐 1~2단계로 진행되고 있으며, 총 사업비 91억4,300만원이 투입된다. 강원TP는 3개 광역 지역(강원, 울산, 경남) 연계형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및 실차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역별 친환경 투자 활성화로 탄소중립을 실현, 균형발전 기회 전환에 나서고 있다.

■전용공간 확보 및 구축·기술지원 등 펼쳐= 강원TP는 횡성군 묵계리 144 일대에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를 조성 중에 있다. 지난해 사업부지를 확보 및 조성했으며 내년 9월에 준공, 10월부터 센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횡성 연구·실증단지를 조성, e모빌리티 사업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에 나선다. 기존장비를 활용한 시험평가 지원, 수요기술 발굴 및 기술멘토링, 기술자문 컨설팅 등의 기술지원도 펼쳤다. 광역권(강·울·경) 상생협의체, 수요기술지원협의체 등의 협의체를 구축 및 운영해 지원사업 정보와 기관별 자동차 부품 분야 유망 공급기술 보유 현황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강원TP는 전기·수소차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3개 광역 지역(강원, 울산, 경남)이 지닌 강점을 연계해 관련 부품의 안전성 시험평가 장비를 구축, 중소·중견기업의 기술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서고 있다. 지역간 연계 가능한 인프라를 확보, 상호 협력을 통한 광역형 종합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기술강소기업 육성·튜자유치 창출 견인= 강원TP는 올해 자동차 부품기업 대상으로 총 11개사에 수요기술 발굴, 공급기술 매칭, 기술멘토링 등을 지원했다. 지원기업 11개사의 올해 매출액은 1,034억200만원으로 지난해(993억3,100만원)보다 40억7,100만원(4.1%) 늘었다. 올해 신규 고용은 432명으로 전년(393명)보다 39명(9.9%) 증가했다.

투자유치 지원 우수사례인 하이드로켐(대표:심순섭·서병한)은 강릉 소재 수소센서 및 차량 안전시스템 개발기업이다. 기술멘토링 및 유망기술 투자설명회를 통해 후속 투자유치(10억)에 성공했다. 강원TP 지원사업을 통해 수요기술 발굴, 기술멘토링을 활용한 IR/BM자료 고도화 성과를 이뤄냈다. 이로 인해 올해 매출액이 1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5.2% 급증했다.

기술이전 지원 우수사례인 횡성 ㈜에스제이테크(대표:유창근)는 전기차 부품(seal)전문 제조업체다. ㈜에스제이테크는 사업 기업진단, 기술멘토링을 통한 공급기술 매칭 등을 지원받았다. 산학연 공동 R&D연구회를 통한 제품 다각화에 성공했으며, 신제품(배터리팩 고도화 제품)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근로자 수가 125명으로 1년 새 4.4% 증가했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강원TP는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및 차량 안전성 확보를 위한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횡성에 조성 중인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도가 전기차 산업의 안전 기술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공동기획: 강원테크노파크·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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