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원주DB, 3연승 달성…안양 정관장에 74대57 승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DB의 3라운드 첫 경기
1쿼터부터 줄곧 앞서며 3쿼터서 큰 격차 벌린 DB

◇지난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수원 KT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나선 DB 이관희의 모습. 사진=KBL 제공

원주 DB가 안양 정관장을 상대하는 2024-2025 시즌 정규리그 3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승리하며 3연승 달성에 성공, 기분 좋은 3라운드 출발을 알렸다.

DB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 상대 홈경기에서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74대57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DB는 이선 알바노, 김영현, 강상재, 서민수, 로버트 카터 등으로 엔트리를 꾸렸다. 1쿼터는 정관장이 3점포에 성공하며 먼저 득점했지만 DB도 서민수가 곧바로 석점포에 성공하며 쫓아갔다. 이후에도 서민수는 3점슛을 두 번 더 넣었고 강상재도 3점포를 추가하며 점차 정관장과의 격차를 벌렸다. 이 외에도 알바노가 두 번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고 카터도 득점에 가세하는 등 DB는 경기를 이끌었다.

이어진 2쿼터에서도 DB는 경기를 선도했다. 카터가 첫 득점으로 3점슛에 성공했고 이용우와 이관희 등도 석점포를 넣으며 힘을 보탰다. 김시래와 강상재 역시 득점하며 정관장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렇게 전반전은 DB가 43대35로 앞선 채 끝났다.

3쿼터에서는 알바노가 첫 득점으로 3점슛을 넣고 곧이어 2연속 석점포에 성공하며 본격적으로 정관장과의 격차를 벌렸다. 이용우와 카터도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는 더 벌어졌고 3쿼터는 57대43으로 DB가 14점 차로 앞서며 종료됐다.

4쿼터에 접어들어 DB의 석점포 행진이 돋보였다. 앞선 쿼터와 마찬가지로 DB는 3점슛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 박인웅은 4쿼터에서만 3점포를 3번 성공했고 이용우도 추가 3점슛을 넣으며 가세했다. 정관장도 자유투를 포함한 득점을 이어가며 DB를 쫓아갔지만 DB 김보배와 알바노 역시 득점을 이어가며 정관장을 따돌렸다. 이렇게 DB는 74대57, 17점 차로 정관장을 여유롭게 앞서며 3라운드 첫 시합을 마쳤다.

이날 경기 결과 DB는 1승을 추가해 9승 10패가 되며 공동 6위에서 단독 6위가 됐다.

DB는 오는 21일 오후 4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펼치는 3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 나서 4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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