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원주DB, 홈 2연전…21일 울산 현대모비스 상대

현재 리그 1위인 강팀 현대모비스
기량 향상된 DB…이번 경기 승리 기대

◇지난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수원 KT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나선 DB 강상재의 모습. 사진=KBL 제공

홈구장에서 3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 원주 DB가 다시 한번 홈경기에 나서 추가 승리에 도전한다.

DB는 21일 오후 4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하는 정규리그 3라운드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앞서 치른 1, 2라운드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이기며 DB에게 각각 7연패와 2연패의 쓴맛을 안기기도 했다. 다만 경기는 졌음에도 DB는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를 통해 경기력 향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 지난달 8일 치른 1라운드 경기에서 DB는 70대79, 9점 차로 현대모비스에 패했다. 그러나 지난 12일 열린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84대87, 단 3점 차로 패하며 1라운드 보다 향상된 실력을 증명해 보였다. 더불어 2라운드 경기는 DB가 4쿼터 종료 직전 84대84의 동점을 만들며 현대모비스를 끝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해 볼만 하다. 또 지난 두 번의 경기와 달리 이번 경기는 DB의 홈구장에서 펼쳐진다는 점도 차이가 난다.

점수가 보여주듯 1라운드 대비 2라운드 선수들의 기량 역시 향상됐다. 지난 1라운드 현대모비스전에서 DB를 이끈 이선 알바노와 치나누 오누아쿠는 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선보였다. 1라운드 경기에서 알바노의 득점은 23, 오누아쿠는 21점이었지만 2라운드에서는 각각 25, 27로 향상됐다. 야투성공률 역시 1라운드전에서 알바노가 50%, 오누아쿠가 58.8%였지만 2라운드 경기에서는 각각 56.3%, 68.8%로 올라 한층 향상된 기량을 나타냈다.

현대모비스전을 치른 후 DB는 바로 다음 날인 오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수원 KT를 상대하는 홈 3연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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