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출신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의 향후 거취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이적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16일(한국시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뮌헨이 자신의 전 토트넘 동료를 영입할 수만 있다면 손흥민을 데려오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는 내용의 소식을 전했다.
해당 매체는 “한 팬이 최근 케인과 팬클럽이 함께한 행사에서 케인에게 토트넘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누구를 데려오고 싶은지 물었고 이때 케인이 손흥민을 언급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시즌 후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과거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뛴 적이 있어 독일 무대에도 익숙하기 때문에 만약 영입이 이뤄진다면 뮌헨에 유용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도 “손흥민이 계약 만료 후 독일에서 케인과 재회할 수도 있다. 현 상황에서 손흥민은 내년 1월부터 EPL 이외 팀들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고 과거에는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분데스리가를 누볐다”며 뮌헨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손흥민은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과 5년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18년 7월 재계약으로 2023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고 2021년 7월 두 번째 재계약을 통해 2025년 여름까지 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