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평창 출신 이수민, 내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격

LIV 골프 프로모션 대회 공동 8위로 출전권 획득
내년 총 10차례 열리며 대회마다 총상금 200만 달러

◇지난 10월 6일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이수민(우리금융그룹)이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PGA제공

평창 출신 이수민(우리금융그룹)이 LIV 골프 프로모션 대회(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공동 8위를 차지해 2025시즌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수민은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1·7,40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고 최종 합계 3언더파 281타의 성적을 내며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총 93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상위 10명에게 2025시즌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나갈 자격을 부여하고 우승자에게는 2025시즌 LIV 골프 출전권을 준다.

올해 10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이수민은 K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뒀으며 2016년에는 DP 월드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던 적 있다. 또 KPGA 투어에서는 2015년 신인왕, 2019년 상금왕 등을 차지했다. 내년 이수민이 나갈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2025년에 총 10차례 열리며 대회마다 총상금 200만 달러(약 28억7,000만원)가 걸려 있다.

한편 우승자에게 주는 2025시즌 LIV 골프 출전권은 리제보(대만)에게 돌아갔다. 리제보는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2025시즌 LIV 골프에서 뛰게 됐다. 2025시즌 LIV 골프는 2025년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하며 올해 KPGA 투어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1위에 오른 장유빈이 한국 국적 선수 최초로 LIV 골프에서 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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