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양양공항 세계 인물 60인 조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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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태 조각가가 세계 최초 시도 테라코타 인물 흉상 기법 작품 전시
양양공항 활성화 기회될 것 내년 말까지 개최

【양양】양양공항(공항장:김동국)이 16일부터 공항 여객터미널 2층에서 ‘세계 인물 60인 조각전’을 개최한다.

이번 조각전은 13일 양양공항과 홍순태 조형연구소가 체결한 전시 협약에 따른 것으로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해 내년 말까지 개최된다.

세계 인물 60인 조각전은 BBC가 선정한 천년을 빛낸 세계 100대 인물과 역사‧과학‧종교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 주요 인물 중 60인의 조각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조각품은 홍순태 조각가가 세계 최초로 시도한 테라코타 인물 흉상 기법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전시의 차별성과 특별함을 더한다. 테라코타기법은 점토로 빚은 흉상을 가마에서 구운 뒤 옻칠하는 기법이다

홍순태 조각가는 제29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장(조소부문), 제18회 삿포로 세계눈조각 경연대회 대상, 제24회 하얼빈 국제눈조각 경연대회 대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양양공항은 지역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예술 공항으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양양공항 홍보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전시회를 계획했다.

특히 18일 양양~마닐라, 내년 1월 양양~다낭(베트남) 전세편 노선 운항에 따른 내외국인 이용객에게 특별한 공항 이용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

김동국 양양공항장은 “양양공항이 공항 이용객 뿐만 아니라 강원도민 나아가 세계인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돼 양양공항 활성화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양공항(공항장:김동국·사진 오른쪽)과 홍순태 조각가 지난 13일 양양공항에서 세계 인물 60인 조각전 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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