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시는 공공기관·민간단체와 협력해 외국인 학대피해아동들을 보호했다고 13일 밝혔다.
피해아동들은 두 달 전 입국해 지속적인 학대를 받고 있었으며 끼니조차 해결할 수 없던 상황이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원주경찰서, 원주시가족센터, 봉주르WONJU봉사단과 함께 아동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협력했다. 특히 음식과 난방비, 의류, 생필품 등을 제공, 피해아동들이 가정에서 원활히 생활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해 피해아동들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례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맹순재 보육아동과장은 "지역 아동들이 차별받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아동보호와 권리보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