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강원대 교원 창업기업 ‘에이프릴바이오(대표: 차상훈)’의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JP모건이 국내 바이오텍 대주주로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JP모건시큐리티즈PLC(J.P.Morgan Securities PLC)는 최근 공시를 통해 특수관계인 지분 포함 에이프릴바이오 지분 6.03%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유 목적은 ‘단순투자’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최근 대주주였던 유한양행의 차익실현으로 주목을 받았다. 유한양행은 2020년부터 확보해 온 에이프릴바이오 지분 9.84% 전량을 처분하며 221억원의 차익을 얻었다.
한편, 에이프릴바이오는 올해 6월 미국 에보뮨과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APB-R3'의 6,000억원대 기술수출 계약을 맺으며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도132억원을 기록했다.